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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하면 버려진 섬쯤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무인도에서 연산호 군락지가 발견되고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등 무인도이 가치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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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뱃길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완도의
한 무인도입니다.
최근 이 무인도 밑 바다속에서 대규모 연산호 군락지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연산호 군락지가 제주도가 아닌 전남 남해안
근해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INT▶임현식 교수*목포대 해양수산자원전공* //물이 흐린 상태가 많은 데 그런 장소에 그런 연산호 군락이 존재한다는 것은 상당히
특이한 그런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무인도에서는 알려지지 않는
새로운 자원이 속속 발견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천19년까지 무인도를
종합관리할 계획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최종 확정합니다.
(c/g)무인도 종합관리계획은 사유지가 포함된 무인도의 실태조사를 우선 추진해 절대보존과 준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로 구분해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예산도 6백9십억 원을 연차적으로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INT▶안완수 해양영토개발과*국토해양부*
전남에 산재한 무인도서는 모두 천7백여 개로 전국 무인도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계획이 전남의 무인도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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