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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한 창고에서 염산이 발견돼 해경이
김양식장 사용 여부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기산 사용은 꾸준히 줄고 있지만
유기산 업체 선정이 허술하게 이뤄지는 등
개선해야 할 점, 여전합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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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삼향면의 한 창고..
창고 한 편에는 20리터짜리 염산 백25통이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S/U)해경은 염산의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폐기처리를 위해 압수한 염산을 무안군에
인계했습니다.
그리고 김양식장 사용여부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 서남해에서 무기산 사용이나
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유기산을 제조하는 업체가
서류를 위조해 버젓히 유기산 공급사업에
참여한 사례도 드러났습니다.
[CG]한 업체는 지난해 초 무안군에 유기산을
공급하기 위해 제출한 공인 시험성적서를
위조했습니다.
기존에 받았던 성적서의 날짜와 용도를
바꾼 겁니다.//
[CG]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무안군은
시험성적 검사기관에 제출받은 서류의 원본을
의뢰했고, 위조된 서류란 게 드러나자
허둥지둥 업체를 사업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 업체로부터 2만 4천리터의
유기산이 공급된 뒤였습니다.
◀SYN▶무안군 관계자
"이것을 바로 알지는 못했죠. 공급을 완료하고
업무가 바쁜 관계로 사업비 집행을 늦추고
있었어요"
친환경 김 생산 어민들이 유기산 사용도
줄여가고 있지만 아직 차선책으로 뿌리는
유기산의 성분마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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