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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역을 배경으로 단편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제작된 영화는 영화제 출품뿐만 아니라
여수 엑스포를 알리는 홍보물로 활용됩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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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대표적 관광지인 돌산대교.

주인공이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이 촬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여수를 배경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보물섬'이 제작돼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치매에 걸린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피쉬보이'와 영화감독의 여정을 그린
'여수 영화'도 함께 제작됐습니다.

3편의 단편 영화 모두 여수 돌산과 향일암,
아름다운 남면 바다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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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에 소요된 비용은
줄잡아 9천여만원,
제작비 전액을 여수시가 부담했습니다.

영화 제작비를 자치단체가
직접 지원한 것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들 영화는 독립영화관 상영과 함께
세계박람회 홍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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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장편 상업영화에서 벗어나
단편 영화나 다큐멘터리 촬영지로도
숨겨진 비경을 갖춘 여수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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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박람회 개최 도시인 여수시가
영화 제작 지원을 통한
천혜의 자연 경관 홍보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