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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신경전(R)

신광하 기자 입력 2010-01-26 22:05:35 수정 2010-01-26 22:05:35 조회수 0

◀ANC▶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선정을 앞두고
박준영 도지사와 이석형 전 함평군수,
주승용 의원간에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경선방법은 물론 세종시 대처방안 등을 두고 이 전군수와 주승용 의원이 박준영 지사를
공격하는 양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경전의 발단은 지방선거 당내 경선 방법을 두고 벌어졌습니다.

박준영 도지사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경선은 일관된 룰이 있어야 하며,
공정성과 대표성, 돈을 안쓰는 방식 등
3가지 원칙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G-1/ 박지사는 시민배심원제나
국민참여경선제가 논의되고 있지만
작위적인 것이 들어가면 안 된다며,
체육관 경선과 결선투표제 도입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지사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민주당 경선을 인기투표로 몰아가려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C/G-2/ 이 전군수는 "박지사가
과반득표를 통한 대표성 확보와 경선을 통한
통합이 목적인 결선투표제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군수는 한 발 더 나가 "박지사가
경선방식은 언급하면서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는 입장이 불분명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G-3/ 주승용 의원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를 앞두고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대처방안이 너무 안일하다"고 비판하고 '범 시도민 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했습니다./

세 후보가 벌써부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펴는 것은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미묘한 지지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또 민주당이 후보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하면서
경선 초반 기선제압용 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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