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해안에서는 요즘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 채취가 한창입니다.

깨끗한 바다에서만 자라는 매생이는
건강식으로 유명세를 타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ＡＮＣ▶
흑염소와 약초 산지로 알려진
완도군 약산도 앞바다입니다.

한 겨울 바닷바람이 제법 매섭지만
비단결처럼 고운 매생이를 올해 첫 수확하는
어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하루종일 엎드려 직접 손으로 뜯어내느라
가슴에 시커먼 멍이 들기도 하지만
겨울철에 이 만한 고소득작물도 없습니다.

석 달 남짓한 매생이 채취로 한 가구에
2, 3천만 원씩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정근(완도군 약산면 가례리)
..파래처럼 예전에 천대받던 게 귀한 몸 됐다..

청정바다에서 자라는 매생이가
건강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숙취에 좋은 굴 매생이국과 부침개,떡국 등
만들기 쉬운 매생이 음식도 다양합니다.

◀ＩＮＴ▶이순화(완도군 약산면 가례리)
..매생이 당뇨등 만병통치약이다..

전남도내에서 생산되는 매생이는 연간
3천여 톤,

김과 미역에 못지않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U) 이 곳 완도 약산도를 비롯해
장흥과 강진 등 남해안에서의 매생이 채취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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