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장흥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이음관이 빠져
전남지역 수천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장흥댐 광역상수도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장흥댐에서 강진으로 물을 보내는 3백밀리미터
관의 이음 부분이 이탈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장비를 동원에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김상호
이음부분이.//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이 계속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물 공급을 차단했고

이 때문에 진도와 완도, 해남지역 5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수차를 동원해 비상 운반급수를 했지만

주민들은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아침 식사 준비는 물론 추위속에 보일러 가동을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ＩＮＴ▶김혜자
장사 못하는 줄 알았어요.

한국수자원공사는
복구 공사가 끝나면 오늘 밤부터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진도 등 고지대 일부 가구는 수압이 낮아
내일 새벽쯤 물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