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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르뽀)(소방관)희생,봉사만 강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1-15 22:05:37 수정 2010-01-15 22:05:37 조회수 0

◀ANC▶
소방 공무원들 참 고생 많죠.국가의 녹을
먹으니까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을 접어두고 봐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한만큼의 정당한 대우를 못받고 있습니다.
현장 소방공무원들, "정말 이건 아닙니다"
이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END▶

24시간 맞교대,

주당 80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근무여건....

전남지역 소방관들은 24시간 근무한 뒤
하루 쉬는 2교대가 57.6%에 이릅니다.(CG)

소방공무원 채용과 임용은
광역자치단체장 권한에 속하지만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인력을 뽑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 소방관
시간이 없죠.//

심지어 일한만큼 적절한 대우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과 근무 시간을 일정 부분만 인정해주기에
그야말로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SYN▶ 소방관
65시간만 지급받고.//

결국 광주,전남 소방관 천 5백여명이 미지급
수당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CG)

하지만 전남소방본부와 전라남도의 대응은
말 그대로 무관심입니다.

꼬인 실타래를 풀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SYN▶ 소방관
의지 문제죠.//

국가와 자치단체들이 국민의 소방을
'희생과 봉사'로만 강요하고 그들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사기를 높이는 실질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언제까지 소방관들에게 인내와
희생만을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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