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향일암 화재 사건에 대한 국과수 감정 결과가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방화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 향일암 화재 사건이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 달 째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인은 물론 발화 지점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투숙객이나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단서를 줄 것으로 기대했던 국과수도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타 화재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잔재 정리를 모두 끝마친 향일암은 복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s/u]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향일암에
대한 복원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지만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류성인 과장 /여수시 문화예술과
향일암 측은 궁여지책으로
이달 안에 임시 법당을 지어 최종 복원 전까지 대웅전을 대신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만재 사무총장/ 여수향일암
이번 화재 사건으로 누구보다 큰 타격을 받은
향일암 인근 상인들은 임시 법당이 세워지면
그나마 관광객이 늘지 않을까 기대하며
화마의 상처가 아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