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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눈이 쏟아지고 날씨가 추울 때
겨울철 별미인 김 맛이 제대로 드는 데요 .
올해는 작황도 좋지 않고 가격도
형편없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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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대대로 전통방법인
지주식 김양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울 수록 잘 자라야할
김이 올해는 영 시원치 않습니다.
불그면서도 검은 빛의 줄기로 가득
차야할 김발은 엉성하기 그지없고 첫 채취도
한 달 남짓 늦은 이제서야 시작됐습니다.
◀INT▶ 배창남(김양식어민/신안군 압해도)
..첫 채취가 한달정도 늦고 작황도 나쁘다...
양식 초기에는 기후가 너무 따뜻해
갯병에 시달리고 지금은 혹독한 한파로 김이
자라지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안지역의 경우
김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에 그치고,
시기적으로 가장 바빠야 할 김 가공공장들은
물김을 구하지못해 놀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기침체 여파 탓인지
마른 김 상품 한 속 값이 도매 가격으로
3천7,8백원대, 지난 해보다 무려 20%이상
떨어졌습니다.
(S/U) 유례없는 흉작에다
시장가격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생산 어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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