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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동호안 용역 '불신'-R

입력 2010-01-14 08:10:54 수정 2010-01-14 08:10:54 조회수 3

◀ANC▶
광양 동호안 붕괴 사고 이후
지금까지 4개의 원인규명 용역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관마다 내용이 제각각 달라
논란만 부추기고 있고, 그 결과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양 동호안 제방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8월,

책임공방을 벌였던 광양제철소와 인선 ENT는
한국지반공학회에 원인규명을 맡겼습니다.

용역 결과, 폐기물 매립장의 안전율이
0.9~1.1로 기준치 1.3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당일 조수간만의 차도 4.04m로 최대화
되면서 안전율이 떨어져 매립장이 붕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INT▶

하지만 인선 ENT는 동호안 제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국 구조물진단연구원에
안전 진단을 의뢰한 결과, 안전상 D등급
재난관리 E등급을 받았다는 겁니다.

이같은 결과에 최근 광양제철소가 반박
용역 자료를 냈습니다.

동호안 제방의 안전 등급은 B등급으로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기관마다 제각각 내용으로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때문에 마지막 시선은 검찰에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이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직접 의뢰한
결과가 또다른 변수로 남아있는 셈입니다.

동호안 붕괴 5개월째,
동호안 사태는 또다시 미궁에 빠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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