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여수3원)세종시가 더 싸다(R)

입력 2010-01-12 08:10:41 수정 2010-01-12 08:10:41 조회수 3

◀ANC▶
정부가 어제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투자유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역에서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었 보다도 우리지역 최대 장점이었던
낮은 분양가가 퇴색될수 밖에 없다는 건데요,

박광수 기자가 땅값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END▶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서 지역이
가장 주목하는 대목은 바로 땅값입니다.

//C.G 세종시에 입주하는 대기업과 대학은
미개발 상태의 원형지 형태로
3.3제곱미터당 36만원선에서 40만원,
중소기업은 50만원선에서 100만원선에
용지를 제공한다는 것.//

이 가격대를 지역내 산단과 비교해 봤습니다.

현재 토지 감정평가가 마무리되고
선분양이 추진중인 순천 해룡 2산단의 경우,

//대략 70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예상돼
세종시 중소기업 대상 분양가와
겨우 견줄수 있는 수준이고
올해말부터 분양할 광양 신금산단은
100만원대로 세종시 보다 더 비쌉니다.//

율촌 1산단의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150만 제곱미터 규모의 해안 매립지가

//3.3제곱미터당 40만원에서 50만원대,
광양 명당산단이 50만원에서 60만원대로
세종시 대기업 용지 수준에 근접하지만
수도권 접근성등을 고려할때 경쟁이 쉽지 않은 형편입니다.//
◀INT▶"저가 용지 정책이 핵심이었는데.."

여기에다 세종시 입주기업의 경우
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까지 고스란히 받게돼 있어
지역이 경쟁력을 찾을 여지가 더욱 좁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대로라면 손놓고 있을수 밖에.."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하는 전남동부지역의 경우
항만 물류에 잇점이 있고
중화학 제조업이 주 업종이어서 세종시와
크게 겹치지않을것으로 안도하는 시각도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잃은 지역 산단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