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기관의 부지 매입 계약으로
한숨을 돌리는가 했던
혁신도시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종시 구상안이 나오면서
지역민들과
정치권의 반발과 불안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국무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 보고한
세종시 인센티브 방안입니다.

(CG)====세종시에 입주할 대학이나 기업이
3.3제곱미터를 기준으로
최소 36만원에서 40만원에
땅을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주 혁신도시와 비교하면
땅값이 1/4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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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세종시에는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세제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세종시에
혁신도시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되면 광주 전남 공동 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들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최인기)
-보완

전국의 혁시도시지역 국회의원 모임은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혁신도시에도
제공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혁신도시 예정지의 자치단체들도
정부의 세종시 변경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한 뒤에
대응 방침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약속,

그리고 공공기관들의 부지 매입으로
한숨을 돌리는가 했던 혁신도시 사업은
세종시 윤곽이 드러나면서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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