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젯밤부터 전남지역에 다시 눈이
시작됐습니다.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고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
◀ＥＮＤ▶

차량 위로 눈이 살포시 내려앉았고,
좁은 골목길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전남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새 오다 그치다를 반복했습니다.

현재 동부내륙 일부를 제외하고
전남 15개 시군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10센티미터 안팎으로 올 것으로
예보됐던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1센티미터
안팎에 머무르며, 예상치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또 흑산도 지역에 초속 10미터가량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목포와 신안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때문에 서남해 뱃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차량정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시간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고,
일부 서해안 지역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