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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해,경인년 밝았다(앵커완제)

박영훈 기자 입력 2010-01-01 22:05:29 수정 2010-01-01 22:05:29 조회수 1

◀ANC▶

채솔이 앵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인년의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박영훈 앵커:올해는 호랑이의 해인데요.
먼저,우리 지역의 호랑이와 얽힌
재미난 내용을 채솔이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

◀END▶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에게서 두려움 대신
풍요와 희망을 보았고,또,용맹의 상징
호랑이는 수호신으로 여겨지면서 각종 지명에 쓰였습니다.

C/G1]호랑이 관련된 지명은 전국에서 전남에
가장 많습니다.

산과 마을,고개,골짜기,폭포에 까지 호랑이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C/G2]전국 389개 호랑이 지명 가운데
전남이 74개에 이르고,다음으로 경북 71개,
경남 51개 순입니다.

목포에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한국산 호랑이
박제가 남아 있습니다.

102년 전인 1908년 영광 불갑산에서
잡혀 기증된 것으로 긴 세월에
색은 많이 바랬지만 상서로움의 기운은
여전합니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
10번째 정상에 오르며 포효한 기아 타이거즈도
빠트릴 수 없는 호랑이죠.

이처럼 시대는 바뀌었지만
호랑이는 여전히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풍자와 친근함에서 용맹과 상서로움까지...

특히 올해는 60년만의 백호랑이의 해여서인지
새해에 거는 기대가 커보입니다.

화마의 상흔때문에 더욱 의미가 남다른 향일암
해맞이와 이색 선상 해맞이 표정을
한윤지,김양훈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녘끝 수평선 너머에서 경인년의 첫 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 손 모은 간절한 소망으로
또는 연인들의 사랑으로 맞이한 첫 해는
향일암 앞바다를 붉게 물들였습니다.

◀INT▶ 윤미상
"희망찬 한해.."

밤을 새운 해맞이객들도 제 모습을
드러낸 태양에 환호하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INT▶ 노지웅
"..예쁜 건강한 아들 낳고 싶어요.."

지난 화재로 소실된 향일암의 온전한 모습을
바라는 소망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INT▶ 강대구
"..향일암 모두 관심,빨리 회복됐으면..."

s/u] 상처속에서도 해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남겨둔 향일암처럼
올 한 해 배려가 넘치고 따뜻한,
그래서 살만한 날들로 채워지길 모두가
기원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와이퍼=======================

야경이 남아 있는 새벽,해를 맞으려는 배는
부두를 떠납니다.

어둠을 수놓는 불꽃,물결 따라 퍼지는
음악의 향기.

설레임과 기대는 무르익습니다.

새벽 여명과 함께 마침내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

선상에선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INT▶김현민
"가족 건강,사업 잘되라고"

해맞이 장소는 달랐지만
올 한해 가족과 이웃,나라의 평안과 발전...

모두의 바람은 같았습니다.

◀INT▶ 임대현
" 호랑이처럼 용맹스럽고,가족들 건강 제일
중요,,,..."

밝고 희망찬 2010년 경인년은
이렇게 우리들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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