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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물반 조기반(R)-최종

김양훈 기자 입력 2009-12-31 22:05:29 수정 2009-12-31 22:05:29 조회수 0

◀ANC▶

요즘처럼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삶을 위해 땀흘리는 현장 보면 기분 좋죠.

그래서 MBC 취재진이 칼바람 이겨내며
열심히 조기를 잡는 먼 바다 어민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생기 넘치는 현장,
김양훈 기자의 보도.

◀END▶

먼 바다, 높은 물살이 잠잠해지는 낮시간

매서운 칼 바람 속에서도 어부들의 손놀림은
쉴새가 없습니다.

바닷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그물을 걷어올리자 금빛 조기가 올라옵니다.

어느새 어선 근처에 갈매기들이 모여듭니다.

한달에 두번 조업을 나가 20일정도 바다에서
생활하는 조기잡이 어선들..

올해 서남해안 조기잡이는 말그대로
풍년입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어선 한척이 불과 사나흘만에
만선을 이뤘고 가격도 예년보다 올라 어민들은
더욱 힘이 났습니다.

◀INT▶김완호 선장
어가도 좋았고 조기 품질도 좋았어요.

올해
마지막 조업까지도 조기 풍년이 이어졌습니다.

◀INT▶박병일
"조기가 귀해요. 그런데 이 배들이 묘하게
운이 좋았어요. 특이한 일이에요. 이런 고기
요즘 잡기 힘든 일입니다"

조기 잡기 좋은 시기는 지났지만
서남해 조기잡이는 내년 4월까지 계속됩니다.

어민들은 내년에도 만선을 기대하며
겨울 바다를 누비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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