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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하얀 눈이
온 거리에 쌓였습니다.
강한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고,
길이 얼어붙어 출근길 차량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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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 위로 눈이 수북히 내려앉았고,
좁은 골목길도 하얗게 변했습니다.
가로등 불빛 사이로 눈발은 거세게 날리고,
눈보라 속에 출항을 준비하는 어선은
불을 밝힙니다.
드문드문 다니는 차량 사이로
제설작업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전남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밤새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동부내륙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영암 3센티미터,
목포 2.4, 해남 3, 진도 1.8등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흑산도 지역에 초속 12미터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목포와 신안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때문에 서남해 뱃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차량정체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인 내일 새벽까지 눈이
오다 그치다를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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