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이 결정되면서
지역 경제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을 줄이기 위해서
각계각층에서 금호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와 곡성공장.
그리고 금호산업 소속인 금호고속 사업장은
워크아웃 결정 소식에
어제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경영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했습니다.
특히 금호타이어 근로자들은
워크아웃과 함께 고강도 구조조정이
뒤따르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INT▶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백여개 협력업체들도
금호의 유동성 위기로
주문량이 감소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SYN▶
시민들도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재계 8위까지 올라선 금호가 휘청거리자
우려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INT▶
때문에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후폭풍을 줄이기 위해서
금호를 회생시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백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광주상공회의소,
지역 정치인들은
금호가 마지막 남은 호남의 자존심이라며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금호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또 광주지역 4개 대학 동창회도
금호의 위기는 취업문을 더욱 좁게 만든다며
채권단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금호그룹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혼란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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