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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로 전국적으로
갓 출하가 크게 줄면서
날씨 여파를 덜 받는
돌산 갓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갓 주문 물량이 잇따르면서
가격 상승은 물론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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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주산지인
여수시 돌산읍 재배단지
파릇하게 잘 자란 갓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한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파종한지 2-3개월이면 갓 수확이 가능합니다.
(S/U)갓 수확에 나선 농민들은
전국에서 갓 주문량이 잇따르면서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돌산에서만
하루 10톤 이상씩 수확하고 있지만
수확하는 즉시 팔려나가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가격도 2킬로그램 한단에 최고 천5백원으로
예년보다 5백원 정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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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갓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갓 김치 공장도 바빠지기는 마찬가지.
내년 1월까지 밀려있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하루해가 짧을 정도입니다.
특히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워
다른지역의 갓이 얼어 죽는 바람에
돌산 갓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아졌습니다.
◀INT▶
톡쏘는 맛과 높은 품질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돌산갓.
겨울 한파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로
농민들의 높은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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