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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목포대교 완공이 능사(?)(R)

양현승 기자 입력 2009-12-29 08:11:03 수정 2009-12-29 08:11:03 조회수 0

◀ANC▶
올 한해 목포MBC가 선정한
주요뉴스를 되돌아보는 순서 입니다.

출퇴근 시간마다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영산강 하굿둑 도로는 보기만해도 답답합니다.

충분히 예측가능했던 일이지만 몇년째
반복되는 교통정체. 과연 목포대교 완공으로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양현승 기자.
◀END▶

아침 출근 시간 국도 2호선입니다.

영산강 하굿둑 도로로 향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고, 매일같이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이 중앙분리대등을 철거하고 신호체계
연동화를 시작했지만 불편은 여전합니다.

◀INT▶ 강영두(운전자)
..이전과 똑같다.연동제해도 끊기고 밀린다.

지난 81년 말 완공된 영산강 하굿둑은
목포에서 진도, 여수 방면 등으로 가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

대불산단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최근 몇년째
교통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C/G]규정 속도 시속 80킬로미터 구간,
차로 5분 안팎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분
이상 지체돼 평일 기준으로 한 시간에
6천대 가량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나 고가도로 건설, 가변차로제
도입 등 대안도 제시됐지만 예산과 사업타당성
등을 이유로 백지화됐습니다.

◀INT▶정현채
.. 대형사고우려때문에 가변차로제 어렵다.

목포시는 2011년 목포대교가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하굿둑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만큼의 차량이 분산될 것이며,
신도심지역 차량들의 목포대교 이용률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용역은 현재까지
전혀 없는 상태.

이 때문에 목포대교만 완공되면 된다는 식의
장밋빛 전망만 내놓은 채 교통지옥을 방치하는
모습에서 책임 있는 공무원들의 자세를
찾기 힘들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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