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밑,씁쓸한 소식 전합니다.
영암에서 50대 부부가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유력한 용의자는 부부의
큰아들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집 안이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51살 김 모씨와 부인 50살 조 모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안방에서 조 씨는 부엌에서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돼 있었습니다.
◀SYN▶ 목격자
안오길래.//
용의자는 부부의 큰아들 24살 김 모씨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24일 밤 11시쯤
아버지를 말다툼 끝에 홧김에 살해하고
범행이 발각될까봐 어머니도 살해했습니다.
S/U 부모를 살해한 김 씨는 범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집안을 어질러 놓는등 강도가 든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또 범행후 피 묻은 옷과 수건등을 야산에
버리는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 씨는 외출한 뒤
집에 들어가지 않아 부모가 숨진 지 몰랐다며
태연하게 유족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SYN▶ 김 모씨/용의자
죄송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