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송년기획,
오늘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촉발된
조선건설사 구조조정 이후를 살펴 보겠습니다.

퇴출기업이 많지 않아 '용두사미'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구조조정의 여파는
지역 경제 곳곳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ＳＹＮ▶ 강정원 행장 *KB국민은행*
(건설 조선사 구조조정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1,2차에 걸친 조선*건설사 구조조정은
올 한해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건설사에서는 대주건설이 퇴출되고,
삼능건설 등 4곳이 기업구조개선 대상 포함돼 현재 워크아웃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계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조선업체 가운데는 C&과 YS중공업이 퇴출,
대한조선과 영광TKS 조선소가
워크아웃 판정을 받았습니다.

◀ＩＮＴ▶
(아프더라도 일찍 정리하고 가는 것이
산업전반을 위해서는 좋은 것입니다.)

퇴출대상으로 선정된 C&중공업은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가 진행중이고,
YS 중공업은 회사정리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채권단으로부터 2천4백억원을 긴급 수혈받고, 현재 8호선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조선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ＩＮＴ▶
(회사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영광 TKS 조선이 최근 말레이시아와
8천만 달러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매각이 본격화 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남권업체를 집중 사냥하는 형국이 되지 않을까)

'용두사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건설 조선사 구조조정,
올 한해 체질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