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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영산강 살리기 논란(R)

김양훈 기자 입력 2009-12-24 08:10:34 수정 2009-12-24 08:10:34 조회수 0

◀ANC▶

올 한해 목포MBC가 선정한
올해의 주요뉴스를 되돌아보는 순서 입니다.

광주,전남의 젖줄인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반대와 4대강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야당의 반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호남의 젖줄 영산강입니다.

지난 1976년 하구언이 건설되면서 영산강의
수질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해 말부터 영산강 물살리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산강 살리기' 공사가 시작되면서 전라남도의
영산강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전라남도는 2015년까지 영산강의 퇴적물을
걷어내 뱃길을 복원하고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 홍석태 국장
지역발전과.//

하지만 영산강 뱃길 복원은
대규모 준설등 환경 훼손 우려가 크고 대운하의
포석에 불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임낙평 의장
인위적 개발.//

지난 6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마스터 플랜이
발표됐습니다.

영산강 사업에는 당초 계획보다 1조 천억원이
증가한 2조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준설량은 3천만 세제곱미터로 늘고
수심은 2.5미터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산강 하구둑 배수갑문도 4백80미터로 늘리고
농업용 저수지 14개 곳의 높이를 올립니다.(CG)

또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영산강 48곳에 대체 습지등을 조성하고 야생
동물이나 물고기 인공 서식처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환경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시민사회 단체, 내년 4대강 예산 삭감을 주장하
는 야당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때문에 영산강 개발을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영산강 사업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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