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앵커-도의회 난장판(R)/김양훈

신광하 기자 입력 2009-12-23 22:05:35 수정 2009-12-23 22:05:35 조회수 0

◀ANC▶

오늘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때문이였습니다.
김양훈 기자의 보도로 현장 한번 직접 보시죠.

◀END▶
전라남도의 올해 제3차 추경예산안 의결을
앞둔 도의회 본회의장,,

박인환 의장이 이의없느냐는 물음과 함께
일부의원들의 반대에도 추경안 가결을
선언했습니다.

순간 민주노동당 정우태 의원은 의장석에
올라가 의사봉 쟁탈전을 벌입니다.

정의원은 미리 준비한 벼를 의장석에 뿌리며 반발했고, 의사당은 의원들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SYN▶
(쇼하지마.. 그러면 안돼..)

화근은 벼경영안정대책비 였습니다.

전라남도가 당초 편성한 자금은 4백70억원,
도의회는 이 예산을 5백억원으로 30억원 늘리겠다고 결의하고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증액에 필요한 전라남도 예산은 12억원,,
그러나 예결위 과정에서 예산증액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YN▶
(예산안 증액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민노당은 물론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도
나눠먹기식 예산편성에 농업예산 증액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며 반발했고,
추경 예산안 통과가 무효라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인환 도의장은 신규 농업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등 "농업예산 배정에 신경썼다"며,
예산안 통과는 적법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벼 경영안정 대책비 논란속에
아수라장이 된 본회의장은
전라남도와 도의회의 농정에 대한 관심도를
여실히 보여준 현장이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