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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화재는 소중한 지역 문화재를
한 순간에 앗아가 버렸죠.
지역 내에 산재한 사찰 등지의
중요 목조 문화재들은 과연 화재에 안전할까요?
그 실태를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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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발생한 여수 향일암 화재.
황금으로 단청한 대웅전 등
천년고찰 향일암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처럼 각종 문화재가 산재한
사찰 내에서는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순천 송광사입니다.
불의의 화재 발생에 대비해
방화벽을 조성하고 CCTV와 옥외소화전,
소화용수탱크 등 자체 화제 진압을 위한
소방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효봉영각 화재로
8천6백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었던
아픈 기억들이 화재에 대비하게 한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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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하지만 목조문화재가 산재한 지역 내 다른 사찰들의 사정은 조금 다릅니다.
대부분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방재 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소화기 몇개 만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
순천시는 화재 발생에 취약한 여건 속에 있는
관내 목조 문화재의 안전을 위해
화재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
목조문화재는 한 번 불이 났면
소중한 가치를 잃는 것은 물론
원형 복원도 불가능합니다.
향일암 화재를 계기로
지역의 목조 문화재에 대한
빈틈없는 소방 안전 대책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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