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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안전벨트는 어디에(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09-12-21 22:06:01 수정 2009-12-21 22:06:01 조회수 1

◀ANC▶
지난주 경주에서 버스사고로 많은 승객들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오늘 무안에서는
통근 버스가 난간을 받아 15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두 사고의 인명피해를 키운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안전벨트였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버스 한 편이 바위에 얻어맞은듯 심하게
부서졌고, 다리 난간은 형체도 없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21] 오전 8시쯤, 무안군의 한 도로에서
20여 명을 태운 출근길 모 도자기 회사
통근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다리밑 하천으로 추락하지는 않았지만,
40여미터를 더 달린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SYN▶통근버스 승객
"잠자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잠을 잤거든요.
깜짝 놀라서 눈뜨니까 다쳐 있었어요"

경주에서 버스 참사가 난 지 일주일도 안 돼
빚어진 사고입니다.

회사측에서는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맸다고 밝혔지만 사고 버스의 좌석 어디에서도 안전벨트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S/U)안전벨트는 모두 이처럼 의자밑에
녹이 슨 채 채워져 있습니다.//

◀INT▶이영구
사망자가 안전벨트를 안 매 밖으로 튕겨..

올들어 전남에서만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적발된 건수는 9만 5천여 건.

특히 운전자 외에 탑승자들에 대한
착용 여부는 현실적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대형 인명 사고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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