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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준공영제 논란(R)

입력 2009-12-21 08:10:29 수정 2009-12-21 08:10:29 조회수 0

◀ANC▶
여수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수시와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의회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자치단체가 시내버스 운송 수입금과
노선관리를 맡는 대신
운영의 적자분을 보전해주는 준공영제도.

여수시는 준공영제 시행을 위해
버스 업체의 수익금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표준 운송 원가 산정 작업이 남아 있지만
내년 중순이면 전면적인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내년도 사업 예산으로
50억원을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INT▶
하지만 시 의회는
내년 준공영제 시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버스업체의 수입금 투명성 확보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조금 지원의 정확한 자료 근거를 위한
현금 인식기 설치 작업이 늦어진데다
시내버스 감차 등
제반 여건 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래서 내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여수시가 요구한 50억원 가운데
40억원을 삭감했습니다.
◀INT▶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여수시.

(s/u)준공영제 도입 취지에 맞는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검토를 통해
최적의 사업 시행 시기를 찾아내는
합리적인 논의 절차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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