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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골프고를 졸업한 지 3년만에
세계 골프사를 새로 쓴 신지애가
지존 타이틀을 거머쥐고 친정을 찾았습니다.
함평군은 신지애 날을 만드는등
골프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에 나섰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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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약관의 나이에 세계여자 골프사를
다시 쓰게 만든 신지애가 본인의 3관왕 기념
조형물 앞에 섰습니다.
자신을 빼 닮은 동판을 쑥스러운 듯이
만지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INT▶ 신지애
신지애는 미국 진출 첫 해인 올해
미국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신인왕과
상금왕,다승왕 등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한 해 신인상과 상금왕을 거머 쥔 것은
지난 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31년만입니다.
신지애를 배출한 함평 골프고는 경사가
겹쳤습니다.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40대 농민이 골프 꿈나무
겨울철 훈련비로 천만원을 기탁했습니다.
◀INT▶최종준 (47/함평 손불면)
" 신지애선수 처럼 열심히 하라고 "
골프고 후배들도 선배 신지애의 싸인 공에
미래의 꿈을 새겨 봅니다.
◀INT▶김광은 (골프고 /1학년)
"언니가 너무 고생했다는 생각.. 이 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 큰 선수가 되겠다"
함평에는 골프고에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한 곳에 맞춤형 연계 교육을 갖추는 등
골프 메카로 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함평군은 내년부터 신지애 날을 만들어
대회 기금으로 골프 꿈나무 장학금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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