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무안 한중산단 주주총회 결과 출자금
감자과 개발면적 축소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개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장용기기자

◀ＥＮＤ▶
감자 또는 법인 청산을 놓고 10시간이 넘는
난상 토론을 벌였던 무안 한중산단이
표결 끝에 감자로 최종 결정났습니다.

개발 면적은 17점7 제곱 키로미터에서
4점5 제곱 키로미터로 대폭 줄여 28%로
축소했습니다.

법인 자본금도 천 537억원에서 무려 72%가
줄어든 43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당초 법인 청산을 주장했던 국내 출자사들은
중국과 무안군등 대주주 표결에 밀리면서
당분한 현행 틀을 유지히게 됐습니다.

청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산적한
과제는 여전합니다.

앞으로 투자를 포기한 지분의 양수양도를
둘러싼 법적 문제 등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무안군은 1단계로 축소된 개발 면적의
위치를 선정하는등 개발계획 수정 절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투자 포기의사를 밝힌 기존 출자사를
대신하는 새로운 출자사를 새로 보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내외 민간자본을 끌어 들이는
새로운 금융 형태의 출자금 모집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 개발은행과 한국 정부의
승인이 관건입니다.

현재로서는 무안 한중산단 개발공사가 언제
시작할 지 기약할 수 없는 형편에 놓였습니다.

특히 5년 가까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피해를 입은
개발예정 주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해결할
것 인지도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