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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신고식(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12-14 22:05:35 수정 2009-12-14 22:05:35 조회수 0

◀ANC▶
전라남도의회 예산심사에서
도교육청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예산안과는 동떨어진
도의원들의 가시돋친 질문이 이어졌는데,
내년 지방선거 이후 교육위원회가
도의회 상임위로 포함되는 것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내년도 전라남도 교육청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모두 2조3천8백억원,,

예산심사를 위해 열린 도의회 예결특위는
그러나 행정사무감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따끔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전국 꼴찌 수준인
장애인 교육 수혜율로, 도의원들은
전남도교육청의 무관심을 질타했습니다.

◀SYN▶황병순 도의원
(부산의 절반도 안되는 것을 내..)

학생수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학생수 감소에 따라 교사수도 그만큼 줄게돼 교육의 질 저하가 불보듯 뻔하다는
이유에섭니다.

◀SYN▶윤시석 도의원
(학생수 감소에 따른 대책은 있나요?)

도교육청은 부족한 교사문제는 학교 통폐합과 교사의 부전공 연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부전공 연수제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적극
활용하겠구요..)

도교육청 예산안의 66.8%인 1조 5,908억원은 교원들의 급여 복지비 입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 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과연 교육의 질이 그만큼 높아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교육청 간부와 22개 시군 교육장들은
예상을 넘는 질문에 당혹해 하면서도
내년부터 도의회 산하 상임위로 교육위원회가 포함되는 것을 감안한 첫 신고식을 치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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