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적으로 해안 침식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새로운 제방 공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넓은 백사장을 자랑했던 국내 해변들이
극심한 해안 침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해안 120곳 가운데
17%인 20곳의 해안침식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D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까지 겹쳐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콘크리트로 만든 방조제를 설치하거나
모래를 부어주고 있지만
이 또한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ＩＮＴ▶
최근 여수산단의 한 업체에서
폴리우레탄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제방 공법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델프대 공대와 독일 함부르크 공대,
바스프가 수년간 연구끝에
강한 파도에도 견디는
탄력과 내구구력으로 제방구조까지
안정화 시켰습니다.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콘크리트 제방과는 달리
60%의 재생식물성 원료로 생산된
만성폴리우레탄 제방은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해초류와
어패류의 서식 환경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유럽과 북미지역 20여곳에
이미 폴리우레탄 구조책이 시설됐습니다.

자연친화적인 폴리우레탄 제방 개발이
해변을 살리는 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