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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굴비 언제까지..(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09-12-08 22:05:25 수정 2009-12-08 22:05:25 조회수 1

◀ANC▶
가짜 영광 굴비가 또 적발됐다는
씁쓸한 소식,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

국산 굴비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고
소비자 불신만 키우는 이같은 범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지...

양현승 기자.
◀END▶

수십년째 영광에서 굴비를 팔아온 김병수 씨..

또다시 가짜 굴비 업체가 걸렸다는 소식에
불똥이 튈까봐 한숨부터 나옵니다.

◀INT▶김병수 /굴비 업체 운영
다 그러는 걸로 여길까봐..

김 씨 처럼 영광 법성포 굴비 특품사업단에
가입한 굴비 업체는 560여 곳.

가공, 판매 모두 업체별로 따로 이뤄지기
때문에 점검다운 점검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십여 곳을 빼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처럼 영세 업체들이어서 많은 차익이
남는 중국산 조기의 유혹에 걸려들기 쉽습니다.

(s/u)이들은 중국산 냉동 조기에
국내산 참조기라는 인증서까지 첨부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자체 인증서를
만든 업체도 상당수지만, 사업단의 관리는
허술했습니다.

◀INT▶김기석 / 서해청
점검을 하고 인증해줘야지..

앞으로 사업단은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든
굴비인지 휴대폰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진품 인증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작업장을 만드는 등 내년 설명절부터는
가짜 영광 굴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강행원 단장
공동작업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해서..

하지만 갖은 노력에도 번번히 짝퉁 굴비가
터져나왔던 것에 비추어 볼때 무엇보다
먹을거리로 장난치지 않는 상인들의 양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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