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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산단/국내지분 인수관심 (R)

입력 2009-12-08 08:10:44 수정 2009-12-08 08:10:44 조회수 1

◀ANC▶

무안 한중산단 개발주식회사가 이달 중순
서울 한-중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본금 감자 또는 청산 문제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안군수 일행이 내일(8일)부터 중국 방문길에
오르는데 중국쪽의 국내지분 인수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
이번 무안군의 중국 방문은 책임 출자자인
중경시쪽과 사전 조율을 하기 위해섭니다

중요한 의제는 지난달 임시주총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던 출자 지분의 변경입니다.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힌 두산중공업과 농협 등
국내 지분은 전체 출자금의 20%인 460억원,

무안군이 생각하는 최선의 대안은
현재 51% 지분을 가진 중국쪽이 투자 포기한
국내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쪽의 추가 출자는 인수 범위와
방법 그리고 상무부 심의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INT▶전안수 관리과장 (자막)
*무안기업도시 건설지원단*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세종시 때문에
기업도시가 많이 힘들지 않나..중국쪽도
그런 부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번째 대안으로 출자금 가운데서 460억원만
감자해 중국 지분율을 높이는 대신
개발 면적을 축소하는 방법입니다.

균등 또는 불균등 감자방식에 따라 중국이나
국내 출자사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중국쪽에 더 큰 이득을 담보할만한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 설득에 실패할 경우 투자를 철회한
국내 출자사가 요구하는 청산 절차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청산 그 자체로 한중산단 개발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출자자 구성
등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과는 달리 정부 지원조차 없는
무안 한중산단이 혹독한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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