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 뉴스는 화나는 소식입니다.
중국산 냉동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판
업자들이 또,그 것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양심을 버리고 깨끗하지 못한 돈을 택한
이들에게 일벌백계외에 다른 말이
필요할까요.먹을거리 장난은 정말아닙니다.

양현승 기자.
◀ＥＮＤ▶

영광의 한 수산업체 창고입니다.

중국산 조기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이 조기들은 지난 추석, 영광굴비 상자에 담겨
통신판매 등을 통해 중국산 조기 값보다
다섯배 비싸게 팔렸습니다.

이번에 원산지를 속여 굴비를 팔다
해경에 적발된 영광지역 굴비 업체는 5곳.

지난 6월부터 추석 전까지 중국산 조기
53톤을 팔아 2억 원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ＩＮＴ▶최용의 외사계장
추석 앞두고 대량 유통한다는 첩보..

이들은 국내산 참조기로 만든 굴비라며
인증서까지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다른 지역
유통업체를 속이기도 했습니다.

영광 지역 굴비 상인들은 지난해에 이어 중국산
짝퉁 굴비가 또 드러나자, 침통한 표정입니다.

◀ＩＮＴ▶강행원 단장
일부 부도덕한 업체때문에 전체가 매도당할까
무섭다.

(s/u)해경은 중국산 조기를 영광굴비로
원산지를 속여서 판매한 업체가 더 있을걸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