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전복 양식장 넓어진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12-07 08:11:00 수정 2009-12-07 08:11:00 조회수 0

◀ANC▶
전복 양식어민들의 숙원이던
양식시설기준 확대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밀식으로 인한 폐사율 감소는 물론
친환경 전복양식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완도군 노화도 앞바다 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가두리 마다
전복이 가득차 있습니다.

가로·세로 2.2미터 크기의 가두리 한칸에서 기르는 전복은 4천마리에서 5천마리,,

전복이 성장하면서 가두리속의
전복은 점차 줄지만, 적정수요 이상의 전복들로 가두리는 항상 가득차 있습니다.

과잉양식, 이른바 밀식이 이뤄지는 겁니다.

밀식이 이뤄지면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기르던 전복은 자연폐사하고,
이로 인한 어민들의 손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
(해마다 10-15% 정도는 자연폐사합니다. 버리는 것이죠..)

가두리 양식장이 어장면적의
최대 10%를 넘지 못한다는 규정 때문에
전복폐사를 막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이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정부가 완도군과 전라남도의 양식장 시설기준 완화 건의를 받아들여
최대 20%까지 양식장을 넓힐 수 있게
허용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양식시설기준이 확대되면
건축물의 건폐율을 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두리를 추가 시설할 수 있어,
전복 자연폐사를 막고 고품질 대량생산도
가능해 졌습니다.

◀INT▶
(완도를 전복산업의 메카로 만들수 있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단기간에 전복 생산량을 늘리지는 못하겠지만 규모화와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