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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야 할 숙제 많아(R)

김윤 기자 입력 2009-12-04 22:05:30 수정 2009-12-04 22:05:30 조회수 1

◀ANC▶

호남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송정역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궤도에
올라 섰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후보시설 약속했던
완공시기가 연장되고 무안공항 경유 문제가
풀리지 않는 채 치러져 생색내기용 행사라는
반발도 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와 서울을 1시간 47분 대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열차,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살리기가 야당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방방곡곡이 자신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가의 기본적 인프라는 현재의 관점이 아니라 미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호남고속철도도 가급적 완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명박 대통령"예산이 허락하는 한 몇 개월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더욱
챙겨 보겠다.."

하지만, 이 말이 그대로 실행될 지는 미지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약속했던
임기중 호남고속철 완공 공약을 뒤집었고
내년도 사업 예산도 4천8백억 원 가운데 2천5백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또한, 2단계 사업인 광주-목포 48킬로미터
구간은 무안국제공항 경유 문제를 둘러싸고
노선이 확정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민주당 이용섭 의원 등은 이대통령의 기공식 참석이 생색내기용, 민심 무마용일
뿐이라며 행사참석을 거부했습니다.

◀전화INT▶이용섭 의원*민주당*"선결과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기공식을 하는 것은 민심무마용, 생색내기용, 지역발전에 대한 진실성..이런 것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무려 36년에 걸쳐 이뤄진 호남선 복선화 사업을 경험한 호남주민들은
대통령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호남고속철 사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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