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인터넷 게임 사이트.
누구든 한번쯤은 접해봤을 만큼 일상속에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나 합법화된 게임 사이트에서
오락 수준을 넘어 도박과 같은 돈거래가 이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의 한 PC방

여기저기에서 인터넷 게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PC방에서 직접 사이버 머니 산 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현금도 주고받고 있습니다.

◀ＳＹＮ▶
4만원이 21억이고요.// 4만원이 21억이요?/ 네// 2만원이 얼마라 했죠?/ 2만원이 10억이요.

게임할 돈을 충전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게임 머니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속칭 머니상을 통할 수도 있고, 휴대폰 결제와
각종 문화상품권으로도 가능합니다.

운좋게 돈을 따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손님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수천만원을 잃은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인터넷 도박 피해자
이 게임을 한지 1년도 안됐는데 한 5~6천..
그런데 주위에 저보다 더 많이 잃은 사람도
많고,

인터넷 포커 게임등이 단순한 게임이 아닌
도박으로 변질된지는 오래됐지만 단속 대상
밖입니다.

합법화된 PC방에서 PC 게임을 즐기는 가운데,
돈거래가 이뤄지는 게 문젠데 이를 포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다이야기 파문이후 사행성 게임장은
경찰의 집중 단속 포화를 맞고 사라졌지만

합법화된 인터넷 게임은 단속 근거가
없다는 법망을 피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