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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군립미술관 명칭 다툼에 개관 미뤄

입력 2009-12-03 22:05:20 수정 2009-12-03 22:05:20 조회수 1

무안군 삼향면 초의선사 탄생지 인근에
60여 억원이 들어간 군립 미술관이
완공 9개월이 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순출신 대한민국 예술회원인 오승우 화백이
자신의 작품 180여점을 무안군에 기증하면서
'군립 오승우 미술관'의 명칭을 사용하기로
합의했으나 군 의회와 지역 예술인들이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의원과 예술인들은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이름' 또는 '군립' 명칭을 뺄 것을
주장하고 있고 오화백 쪽은 합의가 지켜지지
않으면 기증을 철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군립 오승우 미술관' 명칭으로
조례안을 지난달 입법 예고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 개관 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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