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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섬길'(R)

김윤 기자 입력 2009-12-02 08:10:44 수정 2009-12-02 08:10:44 조회수 0

◀ANC▶

넓고 편안한 길보다는 좁고 불편한 길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섬지역에서도 바다와 길이 어우러지는 '섬길'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신안군 하의도 생가.

마을을 부르는 전라도 사투리인 '모실'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김대중 모실길'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김 전 대통령이 어릴 적 마을을 오가던 길과
바다를 끼고 돌아가는 하의도의 아름다운
옛길 30킬로미터를 연결해 조성되고 있습니다.

섬사람들의 고단한 노력이 아로 새겨진
방조제길을 걷다보면 상쾌한 바닷바람이
나그네의 정신을 맑게 합니다.

호수처럼 펼쳐진 바다와
초겨울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사이 좁은 길로 들어서면 섬의 또 다른 모습에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INT▶허은희*신안군 하의면*

이처럼 섬과 바다를 한꺼번에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섬길'이 관광상품으로
마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척박하고 불편한 것으로만 인식됐던 섬길이
자연과 사람을 묶어주는 새로운 길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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