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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차질 커져--노조원 고발 (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09-11-30 22:05:42 수정 2009-11-30 22:05:42 조회수 1

◀ANC▶
철도노조 파업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광주와 목포를 오가는 통근열차 등
일부 여객열차 운행도 멈춰서기 시작했습니다.

화물 운송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목포 삼학도 석탄부두입니다.

산처럼 쌓인 석탄 너머로 석탄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멈춰서 있습니다.

장성의 공장으로 옮겨질 물량인데
트럭으로만 옮겨지고 있습니다.

화순광업소에도 전국 연탄공장에 보내야
할 석탄 만톤이 쌓여있고, 나주의 한 공장도
여수산단에서 들여오는 화학 원료량이
크게 줄어 드는 등 물류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객열차 운행도 아침마다 광주에서 목포,
순천으로 출발하는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차질이 시작됐습니다.

전남의 여객열차 운행률은 무궁화호를
중심으로 77%로 떨어졌습니다.

◀SYN▶열차 이용객
무궁화호 끊으려 했는데 새마을 끊었다./

그러나 목포역 전광판에는 운행을 멈춘
열차가 그대로 안내돼 혼란을 부추기기도 했고, 일부 열차는 도착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S/U)한편 코레일 광주본부는 목포역 매표소
직원들에게 파업 동참을 요구했다며
지역 노조 간부 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SYN▶코레일 관계자
매표소에 난입해서..고소장 제출 했더라고요

철도노조 호남본부는 오늘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등이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활동을 탄압한다며 강하게
비판해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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