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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뭄이 반복되면서 과학적인
물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수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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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영암의 한 저수지입니다.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바닥 틈새가 점점 더
벌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올초 전남지역 저수율은 40%대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INT▶ 오병식
가뭄때 저수지 마르고.//
하지만 그동안 저수율 관리는 비효율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저수지 경사면에 수위표를 설치해 저수율을
대략 측정하는 수준..
때문에 동일 저수량을 측정하는 기준이 달라
급수계획 수립등 급수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저수지의
실시간 수위 관리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수압을 통해 저수량과 저수율 변화가 자동으로
실시간 센터에 들어오고
LED 전광판을 통해 농민들도
현장에서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 윤충현 지사장
체계적인 저수율 관리가.//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수량 관리의 과학화로 인해
앞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가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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