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이 시간에 영산강 하굿둑을 건너려는
출근길 차량행렬을 보여드렸는데요..
임시방편 수준에 머물고 있는 당국의 대책이
바껴야 한다는 지적이 당연한데요,
그것도 획기적 발상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현승,문연철 두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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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해 목포시와 경찰서는 이 일대 교통섬과
중앙분리대 일부를 잘라냈습니다.
대기차선을 늘리고 교통섬 제거로
차선 폭을 확보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지금까지 항만청과 하굿둑,목포방면
3백10여미터의 중앙분리대가 철거됐습니다.
◀INT▶ 정현채(목포시 교통행정과장)
..대기차선 늘려 교통흐름을 원활히 한다..
또 교통신호체계도 대폭 개선해
이 구간을 연동화하고 정체구간에 폐쇄회로를
설치해 교차로 신호를 원격 제어하게
했습니다.
경찰서는 개선사업 이후 청호고가다리에서
대불삼거리까지 4.8킬로미터 구간을 통과하는 데 출근시간대 30분, 퇴근시간대는 8분으로
이전보다 크게 단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출퇴근 운전자들이 느끼는 체감 시간은
이전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강영두(운전자)
..이전과 똑같다.연동제해도 끊기고 밀린다.
지금의 미봉책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영산강하굿둑 도로일대에서 빚어지는
교통지옥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와이퍼=====================
영산강하구언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위해서는 도로를 더 확보하는 방안밖에
없습니다.
하구언 도로의 차선을 늘리거나
교차로에 지하차도 또는 고가다리를 놓는 것도
대안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예산 확보와 사업 타당성 문제때문에
뒷전에 밀리기 일쑤..
한때 심각하게 논의됐던 영산강 하구언
가변차로제 도입또한 역시 이런 저런 이유로
백지화됐습니다.
해당 구간의 주행속도가 높아 교통사고위험이 제기된데다 종점에서 차로가 좁아져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등 교통흐름에 별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주장합니다.
◀INT▶ 정현채(목포시 교통행정과장)
.. 대형사고우려때문에 가변차로제 어렵다.
목포시는 2011년 목포대교가 개통되고
무안과 영암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량이 분산되기때문에
조만간 해소될 문제라고 치부합니다.
(S/U)그러나 앞으로 2,3년동안 계속 이같은
교통지옥을 방치하는 것은 당국이 책임을
외면한 채 시민들에게 불편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목포-대불공단간 버스노선 신설 또는
통합 통근버스 운행,끼어들기 단속등
현실적인 대안이라도 적극 찾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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