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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들의 복지보조금
횡령 사건이 드러난 이후
복지업무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한 믿음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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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해남 등 전국 곳곳에서 불거진
복지 보조금 횡령 사건.
사회적 안전망을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온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C/G1]목포와 제주,거제경실련이 조사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3명중 1명이
사건 이후 자신을 맡고 있는 공무원을
불신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습니다.
C/G2]실제 복지담당 공무원의 45%도 현직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종익 *목포경실련 사무국장*
"불신이 결국 사회복지 서비스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
C/G3]담당 공무원들은 횡령 등의 원인을
개인의 청렴의식 결여에 무게를 뒀습니다.
C/G4]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서는
공무원이나 수급자 모두 미흡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복지담당 인력을 늘려 업무량을 줄이는 등
기본적인 토대위에 시스템 개선 등
근본 처방이 이뤄줘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INT▶모지환 교수*대불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땜질식은 안되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
이번 조사는 목포와 제주,거제경실련이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공무원 217명은 전수 조사,
기초생활수급자 450명은 개별 면접방식으로
실시했으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7에서 6.7%포인트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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