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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대기오염 '빨간불'-R

입력 2009-11-24 08:10:51 수정 2009-11-24 08:10:51 조회수 0

◀ANC▶
광양만권의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1위,
발암물질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오염 총량제 도입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양산단과 인접한 광양시 태인동입니다.

이곳에서 60여년을 살아온 김준호씨,

김씨는 태인동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에 자주 시달린다고 호소합니다.

봄.여름철이면 마을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더욱 심각해진다는 겁니다.

◀INT▶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내 처음으로
전국의 온실가스를 조사한 결과,
광양시의 배출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006년 기준, 3천 646만 3천톤이
배출돼 전국 1위로 나타났습니다.

천 865만 7천톤이 배출된 여수시는
5위로 조사됐습니다.

철강산업과 석유화학단지가 있어 원료소비가
많은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INT▶

발암물질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벤젠의 경우 여수.광양산단의 배출량이
2010년 시행될 환경기준을 최고 2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는 관리기준을 강화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업체별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할당하는
대기오염총량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대기환경에 빨간불이 켜진
여수와 광양산단,

이제는 지역별 오염도가 아닌 광양만권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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