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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에 추락해 3명의 사망자를 낸
산림청 헬기에 대한 인양작업이 내일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조건이 좋았던 점 등으로 미뤄 작동 실수나
기체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조사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호에 헬기가 꼬리와 바퀴만 드러낸 채
처박혀 있습니다.
수색대원들이 헬기 근처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 헬기가 영암호에 추락한 것은
오늘 오후 1시쯤...
이 사고로 헬기 기장 52살 박용규씨와
부기장 46살 이중배씨 44살 이용상씨 등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INT▶ 이기춘 서장
시신 3구가 숨진채 헬기 안에...
사고 헬기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영암산림
항공관리소를 이륙한 뒤 영암호 인근에서
물을 실어 나르는 담수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시간 뒤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오후 2시쯤 영암호에서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INT▶ 양원석 소장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사고 직후 국토해양부 항공사고 조사단과
산림청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단은 기상조건이 좋았던 점 등으로 미뤄
작동 실수나 관리부실, 기체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길 차장
유족.//
항공사고 조사위원회는 내일 헬기를 인양 뒤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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