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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한중산단 '대통령보고' 누락 '논란'

입력 2009-11-23 19:05:36 수정 2009-11-23 19:05:36 조회수 1

영산강 살리기 기공식 참석차 어제(22일)
광주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예정돼 있던 무안 기업도시 한중국제산업단지 지원 건의안이 빠진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무안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영산강
살리기 기공식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시·도의 주요 현안이 이 대통령에게 건의됐고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해상풍력산업 중심단지 건설, F1대회 배후단지 조성,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 경유 등의 정부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전남도의 애초 보고안에는 호남고속철 무안 국제공항 경유 대신 무안 기업도시
지원 건의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업도시를 놓고 얽혀 있는 지역 정치인들간의 '파워게임'
때문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중국측 정부와
협의까지 예정된 만큼 무안 기업도시보다는
다른 현안을 정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보고 내용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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