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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화재 위험 여전(R)

입력 2009-11-23 08:10:38 수정 2009-11-23 08:10:38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가 잇따르면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만
소방 시설 등이 열악한 재래시장의
화재 위험성은 매번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여수의 한 재래시장,

점포들 사이로 길게 늘어진 통행로 양쪽이
안쪽 도로와는 다른 색깔로 구분돼 있습니다.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최소 공간인
너비 3미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소방 통행로는 여전히 생선과 과일 등
시장 좌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색깔 구분이 없었던 일년 전과 비교해 봐도
달라진 것은 전혀 없습니다.

◀INT▶ 정용현 /도시디자인과 여수시청
"서로 경쟁적으로 나오다보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난방기 사용이 많고
식당 등에서 화기를 사용하면서
화재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최기정/ 현장대응단 여수소방서

지난달 말에도
바로 옆 시장 상가 통로에서 불이났습니다.

사고 당시 상가가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좁은 통로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전선이나
유독가스를 내뿜는 스티로폼 판넬 등은
대형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INT▶ 강순옥/ 시장상인

전선과 가스, 소방 등
소방 관련 시설들을 점검하는 기관이
서로 제각각인 것도 문제입니다.

해마다 재래시장의 화재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지만
당장 생계에 바쁜 시장 상인들의 경각심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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