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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도 빈부차(R)/자막

입력 2009-11-20 08:11:01 수정 2009-11-20 08:11:01 조회수 1

◀INT▶
농어촌과 도시마다 결손가정 어린이를 돌보는
지역 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생색내기 지원에다 변변한
후원자가 없는 농촌 아동센터는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군의 한 지역아동센터

허름한 가정집에서 학교가 끝난 어린이들이
모여 학습 지도사와 공부에 열심입니다.

저소득층 가정과 조손 가정등 이른바
결손 가정 어린이들입니다.

지역 아동센터는 전남에만 320곳,
전국 3천5백 곳에서 줄잡아 9만여명의
결손가정 아동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김 00 목포 가정개발센터/ 자막
"할머니가 돈 없다고 학원 못가니까 이곳오면 재미있어요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읍면 지역 아동센터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한달 320만원을 지원받아 29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올 7월부터 백여만원 더 늘어난
것 입니다.

여기에는 어린이 한끼 급식비와
시설장,복지사 2명의 인건비,차량 운행비와
보험료 심지어 웬만한 학습교재까지
포함됐습니다.

한달 320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29명의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셈입니다.

◀INT▶ 서주완 사회복지사
*무안 몽탄면 아동센터*

"차량까지 자비로 구입하고 320만원으로
한달 돌보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특히 기업체가 많은 도시와는 달리
농촌은 지역 독지가나 민간 후원조차 받기
힘든 형편입니다.

◀INT▶ 권구영 교수
*목포대 사회복지과*

"경제력이 약해 결손가정이 늘어나는 농촌에 지원을 더 집중해야 한다"

이농 현상이 심각한 농촌지역에
결손가정 어린이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아동 복지도 도-농간 지역간 빈부 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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