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 등을 두고
한국 공항공사가 여론조사에 나서면서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며
딱 잘라 말하고 있는데,,,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한국 공항공사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문제와
국제선 재유치 등과 관련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대상은 광주시민 7백 명과 광주지역 전문가 70명입니다.

◀전화ＩＮＴ▶한국 공항공사 관계자//연초에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을 했던 부분이라서 국토부하고 같이 계획하에 하는 것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며 공항공사에 확인해 보라는 등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광주공항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 전면에
나서지 않는 국토부의 모습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개항 당시부터 광주공항 통합을 전제로
출범한 무안공항 문제를 두고 여론조사를
한다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ＩＮＴ▶이건철 기획실장*전남발전연구원*

또한, 무안공항 활성활를 명분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가 오히려, 광주와 전남의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종익 사무국장*경실련*

반쪽짜리 공항으로 출범한데다 세계 경기침체와
신종 플루가 겹치면서
식물공항으로 전락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 통폐합 문제를 둘러싸고 2년동안
합의가 나오지 않은 만큼 이제는
국토해양부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