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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한중산단/청산위기 넘기고 출자금 감자로 결정

입력 2009-11-16 19:05:44 수정 2009-11-16 19:05:44 조회수 1

국내 대형 건설사와 금융사의
출자 철회 소식이 알려져 청산 위기까지
감돌았던 무안 한중산단 사업이
출자금 감자로 결정돼 사업구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중산단 개발주식회사는 어제 서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가진 결과 184억원을
출자한 두산중공업과 252억을 출자한 농협
그리고 3개 중소형 건설 금융사들이 빠지는
것으로 하고 감자 규모와 방법 등을
12월 중국 중경시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무안군은 사업 청산에 중국쪽도 동의하지
않았다며 두산중과 농협을 대체할 다른
출자사를 타진하는 한편 대주주인 중국측과
협의해 감자를 통한 출자 지분 축소나
중국쪽의 지분을 늘리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무안군은 이달하순 한중 상무 장관급 회담에
한중산단문제가 의제로 선정된 만큼 개발자금 조달도 기존 금융권 대출이 아닌 채권 발행을 담보한 투자유치 방식의 변화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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