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반도 남녘의 해남 땅끝 두륜산 자락이
활짝 핀 오색 단풍으로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 가득한 두륜산의 가을을
장용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설악산과 지리산을 거친 단풍의 붉은
춤물결이 남녘 땅끝 두륜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산 정상을 물들인 단풍은 어느새 천년고찰
곳곳을 붉게 비치고 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카메라에 곱게 물든 단풍과 은행 잎을 줍는 가을 여심이 담깁니다.

◀ＩＮＴ▶ 배기주
*경남 구미 사진동호회장*

"풍경과 산세와 어우러져 굉장히 아름답다"

앙상한 감나무에 매달린 홍시와 까치는
덧없이 가는 가을이 아쉽고
활짝 핀 동백은 오는 겨울을 반기는 듯 합니다.

(S/U)특히 이곳 대흥사 10리길 숲 터널은
아름다운 풍광이 살아있는 최고의 산책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해남 두륜산 단풍은 전국 가을테마 상품
12선으로 선정됐습니다.

◀ＩＮＴ▶소숙경 /김태옥 (관광객)
*서울*

"아름다운 단풍 깨끗한 공기가 상쾌하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

두륜봉 정상에 오르면 점점히 떠있는 다도해가 병풍처럼 한 눈에 펼쳐집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가을단풍 체험 축제도
시작됩니다.

◀ＩＮＴ▶정요수 위원장
*대흥사 단풍축제*

" 한반도의 마지막 가을 단풍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축제다"

땅끝 두륜산의 가을은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등
일곱색깔 무지개를 머금고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